대구경북에서 해넘이·해돋이를 무리없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은 31일과 내년 1월 1일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이 대체로 맑아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해안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으며, 제주도는 구름이 많아 해넘이·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별로 보면 31일은 한반도까지 확장한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제주도는 대기와 해수면의 온도차로 인해 생성된 해상 구름이 유입되면서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내년 1월 1일은 서해상에 머물던 구름대가 유입돼 서해안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고, 동해안과 그 밖의 지역은 높은 구름이 낀 가운데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려 해돋이를 보기 어렵겠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해넘이·해돋이 시간은 포항 기준 해넘이 오후 5시 18분, 해돋이 오전 7시 33분으로 예상됐다.
주말까지 강세를 보이던 한파는 새해 첫 날까지 이어지다 누그러질 전망이다. 31일과 1일은 찬 공기를 끌어내리던 5㎞ 상공의 상층 저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영상권을 되찾고, 이에 따라 추위가 점차 누그러져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그러나 아침·저녁에는 영하 5도 이하로 기온이 낮아져 춥겠다.
경북 울릉도·독도는 지난 27일 이후 내린 눈이 31일 새벽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31일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예상 적설량은 1~5㎝에 이르겠다.
지난 주말 경북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린 가운데 31일까지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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