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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장벽예산 0' 예산안 처리…셧다운 해소는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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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참모들, 대통령에 거부하도록 권유할 것"…"공화, 상원서 표결 안할수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로 문을 닫은 워싱턴DC 소재 미 스미스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을 찾은 한 여성이 두 자녀와 함께 지난 2일(현지시간) 닫힌 문 앞에서 서성이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로 문을 닫은 워싱턴DC 소재 미 스미스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을 찾은 한 여성이 두 자녀와 함께 지난 2일(현지시간) 닫힌 문 앞에서 서성이고 있다.

민주당이 주도권을 되찾은 미국 하원이 3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중단시킬 법안(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러나 셧다운 사태의 원인이 된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이 빠진 이 법안은 상원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란 두 관문을 남겨두고 있어 셧다운이 언제 해소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외신에 따르면 셧다운이 13일째를 맞은 이 날 미 하원은 셧다운 사태를 끝낼 법안들을 통과시켰다.

통과된 법안은 다음 달 8일까지 잠정적으로 국토안보부에 현행 수준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과 국무부·상무부·농무부·노동부·재무부와 다른 정부 기관들에 현 회계연도가 마감되는 9월 30일까지 예산을 지원하는 것 등 두 가지다.

그러나 백악관은 표결 전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이 대통령에게 멕시코 국경장벽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권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법안들은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한 상원도 통과해야 하는데 상원은 이 법안에 대해 표결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연방정부 셧다운을 둘러싼 미 정치권의 교착 상황은 여전해 연방정부가 언제 재가동될지는 안갯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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