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팜'(Smart Farm)이란 농사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만들어진 지능화된 농장을 뜻하는 것으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적극 활용하는 탓에 농업의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릴 만큼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농업 강국인 네덜란드의 경우 스마트 팜 기술의 적용을 통해 애그리테크 이노베이션(Agritech Innovation) 등 자국 기업이 개발한 식물공장을 상용화해 유럽 전역에 수출 중이며, 중국도 최근 ICT를 통한 농업 선진화를 핵심과제로 내세우며 관련 투자와 지원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농식품산업 분야에 강점을 지닌 지역의 기관들 간 실질적인 협업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센터장(代) 정희경)는 오는 7일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지역 스마트 팜 관련 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경북대 스마트농업혁신센터(센터장 이현우 교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맺는 양 기관은 미래농업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스마트팜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원천기술 확보, 기술보급 활성화 및 사업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스마트 팜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농산업의 융합연구 ▷스마트농업 분야의 사업과제 발굴 및 협력 ▷기술보급 및 스마트농업 진흥 ▷핵심 연구시설 및 기기 지원 ▷스마트농업 전문가 양성 교육 등이다.
대구TP 정희경 센터장(代)은 "이번 협약으로 경북대 스마트농업혁신센터가 보유한 유망 핵심 원천기술을 식품, 기계, ICT, 관광,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함과 동시에 대구TP가 구축한 산․학․연․관 네트워킹을 통한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스마트 팜 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으로 자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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