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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김정은 방중 기간 주중대사 자리 비워…외교정책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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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제52차 최고위원회의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제52차 최고위원회의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기간에 노영민 주중국대사가 신임 비서실장에 임명돼 자리를 비운 것과 관련해 "도무지 외교정책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8일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기자회견에 신임 비서실장이 배석해야 한다며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한 날 주중대사를 빼 왔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바꾸는 게 뭐가 그리 급한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노영민 비서실장은 과연 1년 반 동안 대사로 있으면서 중국 고위층을 몇 명 만났는지 묻고 싶다. 할 일이 없어서 있으나 마나 하니 돌아온 것"이라며 "이 정부가 한 것은 작년 말까지 김정은 답방이나 기다리며 자비를 구하는 대북 구걸 외교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희상 국회의장이 전날 토론회에서 '이제는 전문가를 써야 한다'고 정부에 쓴소리했다. 여당 소속 국회의장이 공개석상에서 오죽하면 이렇게 말하나"라며 "코드 인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9일) 기자회견을 한다는데 보여주기식 쇼 정치에서 벗어나고, 집무실을 종합청사로 옮기겠다고 한 공약도 철회한다 했는데 그런 식의 포퓰리즘 공약 좀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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