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정무비서관에 복기왕(50) 전 아산시장, 국정홍보비서관에 여현호(56) 전 한겨레 논설위원을 임명하는 등 6명의 신임 청와대 비서관을 임명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전날 비서실장 및 정무수석·국민소통수석에 이어 이날 발표된 비서관급 인사에서도 대구경북(TK) 출신은 전무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춘추관장에는 유송화(50) 제2부속비서관을 임명했으며 이로 인해 공석이 된 제2부속비서관 자리에는 신지연 (51) 해외언론비서관이 이동했다. 새 해외언론비서관은 김애경(53) 전 삼일회계법인 변호사가 맡았다.
문 대통령은 또 문화비서관으로는 양현미(54) 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을 임명했다.
복 정무비서관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명지대 무역학과를 졸업했고 17대 국회의원도 지냈다. 전직 의원으로 대 국회 활동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선임 배경 중 하나로 거론된다.
여 국정홍보비서관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을 지냈다. 한겨레신문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또다시 자사 출신 기자를 청와대로 보내게됐다.
유 춘추관장은 전남 출신으로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나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신 제2부속비서관은 부산 출신으로 미국 미시간대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했고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외국변호사로 근무했다.
김 해외언론비서관은 전남 출신이며 연세대 정외과를 나와 법무법인 율촌 외국변호사로 일한 바 있다. 양 문화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미학과를 나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으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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