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종교축제로 꼽히는 힌두교 축제 '쿰브멜라'(Kumb Mela)의 개막을 앞두고 수백만명의 순례객이 인도 북부로 몰려들고 있다. 14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3월 4일까지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프라야그라지(옛 알라하바드)에서 열리는 올해 쿰브멜라에는 약 1천200만명의 힌두 신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쿰브멜라는 힌디어로 '주전자 축제'란 뜻이다. 힌두 신화에 따르면 불멸의 신주(神酒) '암리타'가 든 주전자를 차지하기 위해 신과 악마가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신주 네 방울이 지상에 흘렀다. 이 술 방울들은 갠지스 강과 야무나 강, 사라스와티 강이 만나는 프라야그라지와 마하라슈트라 주의 나시크, 마드야프라데시 주의 우자인, 우타르간드 주의 하리드와르 등 네 곳에 떨어졌다. 쿰브멜라는 이 네 곳에서 각각 12년 주기로 열리는 축제다. 수많은 힌두교 순례자들이 모여든 모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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