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영남대 등 대구권 4개 대학 등록금 동결

심의 중인 다른 대학들도 동결로 가닥

대구경북권 주요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다.

경북대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19학년도 학부생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대는 2009학년 이후 11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했지만, 올해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은 2.25% 인상하기로 했다. 학부 신입생 입학금은 지난해 폐지한 바 있다.

계열별 학기당 수업료는 ▷인문사회계열 178만원 ▷자연과학계열 218만원 ▷ 공학계열 233만원 ▷의·치학계열 450만원 수준이다.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도 지난 10∼11일 등록금심의위를 열고 올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계명대와 대구대, 대구한의대는 현재 등록금 인상 여부를 심의하고 있지만 동결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대학 등록금을 최대 2.25%까지 올릴 수 있도록 인상 상한선을 제시했다. 하지만 대부분 대학들은 11년째 등록금 동결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대학이 등록금을 올릴 경우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신청조차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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