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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소속선수 평균 연봉 전체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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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명 제외 56명 평균 1억1천757만원 받아
선수단 규모도 81명으로 전체 8위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올해 12억5천만원을 받으며 2년 연속 팀 내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올해 12억5천만원을 받으며 2년 연속 팀 내 '연봉킹' 자리를 지켰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외국인 선수 3명을 제외한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10개 구단 가운데 끝에서 두 번째인 것으로 드러났다.

KBO 사무국은 2019 KBO리그 10개 구단 소속선수 등록 현황과 연봉 자료를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용병 3명을 제외한 삼성 소속선수는 총 56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봉은 1억1천757만원, 전체 9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최하위 팀은 '막내 구단' kt 위즈로 선수들은 평균 8천581만원을 받는다. 반면 연봉 최상위 팀은 롯데 자이언츠로 외국인 제외 평균 1억7천836만원을 받는다. 아울러 롯데는 연봉 총액에서도 103억4천500만원을 지출해 10개 구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팀별 고액자 상위 27위까지를 기준으로 한 평균 연봉에서도 전체 8위에 그쳤다. 삼성 상위 27명의 평균 연봉은 2억1천252만원으로 kt(1억5천78만원), 키움 히어로즈(1억9천352만원) 다음으로 낮았다.

삼성의 연봉이 KBO리그 최하위권으로 내려간 이유는 '선수단 다이어트'와 '육성 정책으로의 전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 시즌 삼성의 선수단 등록 인원은 코칭스태프 22명(8위), 용병을 포함한 선수 59명(7위) 등 총 81명으로 전체 8위다.

삼성의 적극적인 육성 정책에 따라 연봉뿐만 아니라 소속선수들의 평균 연차도 내려갔다. 올해 신인 및 용병을 제외한 삼성 소속선수의 평균 연차는 7.6년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키움(7.0년) 다음으로 가장 젊은 선수단을 구성했다.

삼성 클럽하우스 내 연봉 상위 5인은 강민호(12억5천만원), 우규민(7억원), 윤성환(4억원), 박해민(3억6천만원), 이원석·구자욱(3억원) 순이었다. 최충연은 10개 구단 4년 차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1억3천50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롯데 이대호는 연봉 25억원을 받으며 2017년 이후 3년 연속 KBO리그 '연봉 킹'을 고수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23억원으로 2위,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20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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