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소비자심리가 두 달 연속으로 개선됐다. 지역 소비자는 현재와 향후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봤고, 생활형편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6일 발표한 '2019년 2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6으로 한 달 전보다 0.6포인트 올랐다. CCSI는 지난해 12월에 전월보다 1.9포인트 하락한 92.7을 기록한 뒤 올해 1월 94.0으로 반등했고, 상승세를 이달까지 이어갔다. 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느끼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 이하면 소비자심리가 나쁘다는 것을 뜻한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표(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4개가 상승했고 2개는 하락했다. 현재 경기판단CSI(62)가 전월 대비 4포인트, 향후 경기전망CSI(71)는 2포인트, 현재 생활형편CSI(88)는 2포인트, 생활형편 전망CSI(89)는 3포인트 올랐다.
반면 가계수입 전망CSI(93)와 소비지출 전망CSI(105)는 지난달보다 각각 1포인트와 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내구재와 외식비, 교육비, 교통·통신비, 주거비 등 소비지출을 줄일 것으로 전망됐다.
CCSI 이외에 주택가격 전망CSI는 84로 1월(92)보다 8포인트 급락했다. 취업기회 전망CSI(72)는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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