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 단북면 노연리 일대에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의성군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으로 청년들을 유입해 침체되고 있는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00억원을 들여 단북면 노연리 의성 국민체육센터 인근 3만2천600여㎡ 터에 '반려동물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달 중 착공해 오는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반려동물복합문화센터에는 애견호텔과 수영장, 테마공원, 캠핑장, 방갈로, 교육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의성군은 이와 함께 반려동물과 관련된 사료와 용품 등의 제조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군은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을 위해 민간 전문가에게 센터 운영 전반을 위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안에 운영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에 반려동물문화센터 문을 연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 두고 있다.
반려동물복합문화센터는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청년 유입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이웃사촌 시범 마을'의 한 축을 담당할 첫 작품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게다가 반려동물문화센터 바로 옆에는 수영장과 헬스장 등의 시설을 갖춘 '의성 국민체육센터'도 자리해 이 일대(단북면과 안계면 경계지)가 청년들이 생활하기에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반려동물복합문화센터를 잘 운영하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관광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반려동물 관련 교육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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