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연계한 '한국명상수련원' 건립을 추진한다.
영주시와 세계명상센터 참불선원은 4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명상수련원 건립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시는 한국명상수련원 건립에 필요한 부지와 기반시설,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하고 참불선원은 부지 1만여㎡에 1천 명이 동시 수행할 수 있는 명상수련관을 비롯해 야외 명상 캠프장, 개인 수행시설인 꾸띠 오두막, 기타 명상 둘레길 등을 조성하기로 협약했다.
서울에 있는 세계명상센터 참불선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상센터로 이곳 원장인 각산 스님은 세계 명상 고승들을 초청, 2016년 세계 명상대전과 2018년 DMZ 세계평화 명상대전, 2015년과 2017년 명상 힐링캠프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인물이다.

시는 한국명상수련원이 들어서면 소수서원 인근에 조성 중인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연계한 지역 대표 관광지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명상대가인 각산 스님이 이끄는 한국명상수련원을 유치, 유형의 전통문화와 무형의 명상이 결합한 선비정신을 되새겨 영주시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세계화, 관광화, 산업화하는 전통문화관광단지다. 시는 지난 2010년 사업비 1천473억원을 들여 선비촌과 소수서원 인근 부지 96만974㎡에 한문화 R&D지구(한복, 한식, 한옥, 한글, 한지, 한 음악) 조성공사에 착수, 오는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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