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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규동 (주)기바인터네셔널 대표, 제2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촉.. 지역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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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규동 (주)기바인터네셔널 대표.
나규동 (주)기바인터네셔널 대표.

대구 기업인이 대통령 자문기관에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게 돼 화제다.

나규동 ㈜기바인터네셔널 대표는 지난달 출범한 제2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 위원에 위촉됐다. 자문위원은 총 10명으로 교수와 연구원, 기업인들로 구성됐으며 지역 출신은 나 대표가 유일하다. 자문위원들은 국가적인 중장기 과학기술 발전비전을 제시하고 현장 체감도 높은 정책 대안을 발굴,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활동 기간은 내년 1월 29일까지다.

나 대표는 "작년에 농업기술과 관련해 국무총리상을 받으며 정부 관계자와 미래산업에 대해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더니 지난해 11월 자문회의 위촉 건으로 연락이 왔다"며 "농업 분야 위원은 저뿐인 만큼 지역 농가들을 위한 아이디어를 많이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나 대표는 오랜 시간 농업 기술을 연구한 전문가다. 경북대에서 농업기계를 전공한 그는 대학원에서도 농업에너지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창업해 태양광발전설비, 식물공장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축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온실에서 발생하는 산소를 교환하는 장치와 NFC를 활용한 가축전염병 확산방지기술을 개발해 '농림축산식품과학 기술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 시대가 지역 농가에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개발된 기술만 제대로 활용하더라도 농민 삶의 질이 확실히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스마트 농장' 마을 시범조성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 대표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면 충분히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농업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온실의 산소 농도, 인근 축사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파악해 실시간으로 교환한다면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며 "논밭과 온실, 축사, 저장창고를 한곳에 모은 스마트 농장을 구상하고 있다. 무선통신망을 통해 농업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만 있다면 농작물 품질은 물론이고 전염병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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