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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제작자들 "강다니엘 사태, 나쁜 선례 용납못해" 공동대응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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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다니엘(23)이 소속사와 분쟁 중인 상황을 두고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 등 유관 단체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연제협 고위관계자는 최근 강다니엘 원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 측에 "연제협이 중재에 나서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는 연락을 한 사실이 한 연예매체를 통해 밝혀졌다. 연제협 측 한 관계자는 "강다니엘 원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중재 등을 요청하면 긴급이사회든, 상임위원회 등 어떤 형태로든 내부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LM 측은 연제협의 요청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한매연은 현 상황을 한층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한매연의 한 관계자는 "집행부 회의를 곧 소집하겠다는 공지를 띄운 상태다. 강다니엘 사태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팩트를 파악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매연 집행부이기도 한 한 가요 제작자는 "만약 LM 측이 억울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같은 제작자 입장에서 결코 두고볼 수만은 없다. 그럴 경우 가요 제작자들이 힘을 합쳐 어떤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현재 원 소속사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LM 측은 강다니엘의 내용증명 대리인으로 나선 홍콩 출신 중년 여성 A씨와 접촉하고 있는 상황. A씨는 재력이 뛰어나거나, 가요 매니지먼트 경력이 있는 인물은 아니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이 상황을 지켜본 한 가요관계자는 "아티스트가 뜬 뒤 기존 계약을 쉽게 파기하려는 행태가 만연해진다면 어떤 제작자가 무서워서 신인계약을 할 수 있겠나"라며 "앞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신예스타들은 원 소속사와 기존 계약을 우습게 생각할 것이다. 그런 선례를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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