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워 본 엄마 아빠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색 전시가 열리고 있다. 롯데갤러리 대구점에서 열리는 육아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낸 '썬비-너의 모든 순간을 기억할게'전이 그것이다.
육아 경험에서 한번쯤 겪었을 부모의 감성과 일상을 담아낸 썬비 작가의 그림일기 전시로 최근 출간한 '너의 모든 순간을 기억할게' 속 원화 작품과 라이브 드로잉 영상 30여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작가 썬비는 세 살 아기 '마요'를 둔 엄마이자 디자이너로 '썬비의 육아일기'라는 육아툰으로 SNS에서 많은 엄마와 아빠의 공감을 사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전공했고 웹디자이너, 이모티콘 및 캐릭터 디자이너이기도 한 썬비는 임신과 출산 후 그림일기를 계속 그렸고 '인스타 툰'이라는 태그를 처음 쓰면서 인스타그램에 육아일기를 꾸준히 게재해 오고 있다.
그의 그림은 간결한 형태에 수많은 감정과 숨 막힐 듯이 귀여운 아기의 모습이 담겨 있고 육아의 작은 순간순간 감정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한 감각으로 그림은 더 돋보인다.
전시는 4월 7일(일)까지. 문의 053)660-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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