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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가구당 전력사용량 가장 높은 곳은 달성군.. 젊은 인구 비중 높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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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이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가구당 평균 전력사용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를 키우는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전력 대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달성군의 가구당 평균 전력사용량은 월 647.08kWh로 대구 평균 446.13kWh을 훨씬 웃돌았다. 달서구(561.64kWh)와 수성구(558.66kWh)가 뒤를 이은 가운데 남구(238.19kWh)와 서구(253.26kWh)가 가장 적었다.

지역 에너지업계에선 달성군이 테크노폴리스 조성 등으로 젊은 인구 비중이 늘어난 점을 이유로 꼽고 있다. 가구당 구성원이 많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전기 외에도 수도·가스 등 전반적인 에너지 사용량이 높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전력 사용량과 고령화지수를 비교하면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남구와 서구의 전력 사용량이 낮은 점도 이 때문"이라며 "아이를 키우는 가구의 경우 냉·난방 등 전기를 많이 쓸 수밖에 없고 가구 구성원 수도 1, 2인 가구가 대부분인 고령인구에 비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기 사용량이 많았던 달성군의 전기 평균 판매단가가 대구에서 가장 낮다는 점은 이례적이다. 일반적으로 전기 사용량이 늘면 누진구간을 넘긴 곳도 많아 평균 판매단가가 올라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한전 대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달성군의 1kWh 당 평균 판매단가는 98.5원으로 대구(103.2원)에서 유일하게 100원 이하를 기록했다.

한전 대구본부 관계자는 "평균 판매단가가 낮게 나타난 것은 누진세가 적용된 가구가 그만큼 적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데 달성군은 사용량도 많다. 우리도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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