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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폐쇄 논의 무효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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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만나

자유한국당 백승주 국회의원(구미갑·오른쪽)이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과 구미출장소 폐쇄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백승주 국회의원(구미갑·오른쪽)이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과 구미출장소 폐쇄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가 올 상반기 폐쇄를 예고(매일신문 18일 자 1면)해 구미 수출기업들의 불만과 우려가 큰 가운데 백승주 국회의원(자유한국당·구미갑)이 22일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만나 폐쇄 논의 무효화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백 의원은 이날 "한국수출입은행의 적자 해소를 위해 지역 출장소를 폐쇄, 고통을 전가시키는 것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방안"이라면서 "수출입은행과 기획재정부는 구미출장소 폐쇄 논의 자체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폐지 논의 백지화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당차원에서도 강력한 요청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은 폐쇄 여부를 관련 부처와 신중하게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는 2013년 8월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내에 설치됐다. 직원 5명이 근무하며 경북 중북부지역 수출기업에게 자금대출, 수출 정보 제공 등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해 말 구미출장소를 올 상반기에 폐쇄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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