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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시리즈, '봄에 부침'

테너 이병삼
테너 이병삼

대구콘서트하우스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부치는 작품'이라는 부제로 '2019년 챔버홀 시리즈'를 무대에 올린다.

그 첫번째로 '봄에 부침'은 테너 이병삼, 피아니스트 정욱희, 앙상블 동성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4월 3일(수) 챔버홀에서 열리는 '테너 이병삼 리사이틀'은 '희망의 나눔과 봄의 예찬'이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가곡과 한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을 선보인다. 특별출연으로는 중후한 음색의 중견 바리톤 왕의창,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김명철이 출연한다.

테너 이병삼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이탈리아 움베르토 죠르다노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밀라노 라스칼라극장 아카데미아를 수학하고 카루소 국제 콩쿨을 포함한 다수의 국제 콩쿨에서 우승했다. 이탈리아 피에졸레 국제오페라페스티벌 '투란도트'의 주역으로 데뷔한 후 수십 회의 오페라 및 연주회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2014년 오페라하우스 국제오페라페스티벌 '최고성악가상'을 수상하고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피아니스트 정욱희
피아니스트 정욱희

'피아니스트 정욱희 리사이틀'은 4월 4일(목) 챔버홀에서 열린다. 정욱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 후 미국 New York College of Saint Rose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북 텍사스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올버니 뉴욕주립대와 와이오밍대학교에서 방문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문연주자로 끊임없이 활동하며 정욱희 피아노 독주곡집, 정욱희 솔로 컬렉션을 출간했고, DVD 정욱희 솔로 컬렉션을 만들었다.

이번 공연에서 정욱희는 차이코프스키 '사계', 멘델스존 '무언가 中 봄의 노래', 슈트라우스 2세 '봄의 소리 왈츠', 피아졸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中 봄' 등 봄을 주제로 한 피아노 음악을 선보인다.

4월 5일(금)에는 앙상블 동성이 하이든 '황제', 슈베르트 현악 3중주, 드보르작 피아노 4중주 등의 음악을 선보인다. 앙상블 동성은 유럽 및 미국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귀국한 여성 5인조 실내악 앙상블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정과 나윤아, 비올리스트 배은진, 첼리스트 이윤하, 피아니스트 박진화로 구성돼있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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