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가야체험축제를 이끌고 있는 이상용 고령군관광협의회장

대가야 체험축제 성공 축제로 만들겠다

이상용 고령관광협회장
이상용 고령관광협회장

"올해 축제는 '대가야의 과거·현재·미래'라는 주제로 축제가 기획됐습니다. 많은 군민들과 대구 경북도민, 관광객들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고령군일대에서 펼쳐지는 '제 15회 대가야체험축제'의 총사령탑을 맡은 이상용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역대 축제가 대가야의 과거에만 한정됐다면, 이번 축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축제는 '대가야'로의 시간여행이 모티브"라고 컨셉을 밝혔다.

대가야의 과거 존, 현재 존, 미래 존으로 구역을 나누고, 과거존에서는 토기, 용사, 가야금 등으로 구성했으며, 현재존은 고령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미래존은 우주와 항공, 자동차 등 철기의 미래를 가상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가야는 강력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고유의 전통과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이처럼 화려하게 꽃피웠던 대가야의 정통을 이어받아 '철'을 소재로한 행사를 첨부해 재미와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를 확인하듯 올해 대한민국 대표 철강 회사인 포스코와 업무 협약을 통해 '포스코 홍보관' 전시 자료관을 신설, 철에 관한 생생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했다.

축제에서 철기문화의 전반을 엿볼 수 있는 가상 체험관을 운영해 철기문화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철기문화=대가야'라는 정통성도 부여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축제는 '대가야 생활촌'의 개장으로 대가야의 과거를 한층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게 됐다"며 "대가야생활촌에서 대가야 복식을 하고 생활촌을 거닐며 대가야인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것도 큰 재미"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가야 화합의 띠, 대가야 퍼레드, 대가야 화합 한마당 등 3개의 퍼포먼스는 군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지역주민과 국내·외 관광객 및 축제 참가자 등의 참여를 통해 대가야의 화합과 번영의 의미를 선보는 멋진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의 대표적인 축제인 대가야체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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