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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 유조비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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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 호국애민 사상 알리며 '관광 경주' 부활 시도

'관광도시 경주' 부활을 위한 방안으로 문무대왕 유조비(遺詔碑) 건립이 추진된다.

삼국통일로 한반도 통일국가의 초석을 다진 신라 문무대왕의 호국애민 사상을 알리고 문무대왕수중릉 일원을 성역화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다.

김석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주)과 경주시에 따르면 유조비는 문무대왕수중릉 문화재보호구역 내 해안가에 6.5m(무게 37t)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문무대왕이 삼국통일을 이룬 왕이기 때문에 유조비는 광개토대왕릉비(6.4m)보다 조금 크게 만든다. 화강암 또는 흑색 석재 재질로 만들어질 유조비에는 문무왕 유조문(遺詔文, 삼국사기)을 한글과 영문 등으로 번역한 내용이 담긴다.

경주시는 이 같은 내용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비(3억원)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주시가 유조비 건립을 위한 계획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하면 문화재위원회 심의(현장조사 포함)를 거쳐 가부가 최종 확정된다.

경주시는 유조비 건립을 시작으로 문무대왕수중릉 일대 성역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문무대왕 기념관을 건립하고 감은사와 수중릉 사이 물길 복원도 추진한다. 오는 6월에는 문무대왕의 삶을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김석기 의원은 "문무대왕의 삶과 그에 얽힌 이야기는 경주로 다시 세계인들을 불러들이기 충분하기 때문에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문무대왕수중릉 일대 성역화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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