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는 8일 연구행정동 국제회의장에서 비정규직 연구직 및 행정·기술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신규 임용식을 개최했다.
DGIST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외부위원 8명, 내부위원 8명의 동수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이하 전환위)를 조직해 지난 1년 6개월 동안 비정규직 현황분석을 통해 전환 규모를 도출하고 채용방식, 전환직종 등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1월 9일 비정규직 행정‧기술직 모집정원 100명 가운데 92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임용한 데 이어 2단계 공개경쟁채용을 통해 잔여 정원 8명에 대한 채용절차를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임용을 완료했다.
행정·기술직에 비해 전환절차가 지연된 연구직도 전환위에서 세부 전환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1단계 제한경쟁채용을 통해 총 54명 중 52명이 임용됐다. 그동안 비정규직 연구원의 정규직 전환 규모와 전환 방식을 두고 비정규직 연구원 노조와 분쟁을 겪어왔으나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됐다.
김봉석 선임전임연구원은 "전환 절차가 예상보다 늦어져서 연구수행에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올해부터 안정된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했다.
국양 DGIST 총장은 "다수의 구성원과 동행하기 위해 오랫동안 공정한 절차를 거쳐 연구직 및 행정·기술직의 정규직 전환을 최종적으로 완료했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DGIST가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GIST는 파견·용역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작업을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2년간 끌어온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최종적으로 끝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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