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가 2008년 7월부터 12년 가까이 협회를 이끌어왔던 조양호 회장의 별세로 탁구인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회장 궐위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탁구협회는 10일 오전 11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그동안 탁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조양호 회장을 애도하는 협회 차원의 의견문을 발표한다.
이어 조 회장의 시신이 국내로 돌아온 뒤 장례 절차 참여 등 방안도 협의한다.
아울러 내년 12월까지 임기가 남아있던 조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한다..
현행 협회 정관에는 '잔여 임기가 1년 이상인 회장의 궐위 시 60일 이내에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협회는 긴급 이사회에서 부회장 가운데 한 명을 임시의장을 지정한 뒤 회장 직무대행 선임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조 회장이 내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인전) 유치에 공을 들인 만큼 회장사인 대한항공이 잔여 임기 동안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야 한다는 탁구인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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