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광림 한국당 최고위원, "강원 산불 원인은 탈원전정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자유한국당 김광림 최고위원이 지난달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광림 최고위원이 지난달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김광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안동)이 강원 산불의 원인을 탈원전 정책으로 꼽았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전력회사가 경비 절감 차원에서 안전예산을 줄인 것이 화근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2017년에 1조8천억원이던 한국전력의 전신주 등에 대한 전력설비 안전예산이 2018년과 2019년 현 정부 들어 20% 이상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탈원전정책과 강원 산불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자유한국당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최고위원의 주장에 힘을 보태는 발언이 이어졌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전이 지난해 배전설비 정비예산을 약 4천200억원 삭감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수급 정책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우리 국민들은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과 '태양광 정책' 때문에 한전의 경영수지가 악화했고, 무리하게 이런 예산을 삭감한 것이 화재의 원인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고 여론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