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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추경 7조원 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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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피해 지원 예산 등 추경 사업들 검토 단계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추경 규모 등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추경 규모 등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이달 말 국회에 제출할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규모가 6조원대로 가닥이 잡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 규모가 7조원 이하가 될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출입 기자들과 만나 "전체적으로 추경 규모가 7조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경의 하한과 포항 지진 피해 지원금의 포함 여부에 대한 질문에 홍 부총리는 "사업을 선정하고 검토하는 단계"라며 "사업의 내용이 얼마만큼 의미 있는 사업인지, 그리고 올해 집행 가능한지가 가장 중요하다. 7조원을 넘지 않도록 한다는 큰 틀에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7조원 이하가 적절한 규모냐는 질문에는 "선언적으로 몇조원 하겠다고 정해놓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리 규모를 정해도 부합하는 사업이 없으면 채울 수 없다"면서도 재원 측면을 같이 감안한 것이라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미세먼지 대응을 포함해 국민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추경의 한 축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다른 한 축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불과 관련해서는 산불 진화·예방 인력확충, 산불 진화용 헬기 구매 비용 등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는 구상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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