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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주민등록상 인구 1만4천780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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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신도시 조성사업의 애초 목표였던 2만5천500명엔 크게 못 미쳐

경북도청 신도시의 주민등록상 인구가 지난해말보다 1천118명이 늘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활성화되고 있는 도청신도시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의 주민등록상 인구가 지난해말보다 1천118명이 늘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활성화되고 있는 도청신도시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 주민등록상 인구가 1만4천780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천118명이 증가했다.

경북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1분기 기준 신도시 정주 환경 조사' 결과를 11일 내놨다.

주민등록상 인구는 소폭 늘었지만,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인구를 포함하면 신도시 인구는 2만 명을 넘었을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1단계 신도시 조성사업의 애초 목표였던 2만5천500명엔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경북도가 세운 도청신도시 단계별 목표 수용인구는 1단계(2010~2015년) 2만5천500명, 2단계(2015~2022년) 4만5천100명, 3단계(2022~2027년) 2만9천400명 등 모두 10만 명이다. 현재 도청신도시 조성 공사는 2단계 터닦이 공사 중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수용인구는 목표치에 못 미치지만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인구 등을 고려한다면 활성화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라고 했다.

실제로 지난 2월 말 신도시 내 1천499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고 주변에 학원, 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상권도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신도시 편의시설은 일반음식점 180개, 학원 86개, 공인중개업소 65개, 이·미용업소 32개, 치킨·호프가게 29개, 커피전문점 34개 등 모두 642개다. 학원은 지난 분기 때의 72곳보다 14곳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 달에는 중심상가구역에 소아과가 들어서고 9월에는 공립 단설유치원인 예천유치원(정원 220명)이 문을 연다. 또 경북도서관과 960석 규모 대형영화관도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윤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다음 달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 신도시 내 주민등록인구가 2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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