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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젓가락 던지는 남편에 대한 아내의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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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사진. KBS

7첩 반상이 아니면 식사를 거부하는 임금님같은 남편이 '안녕하세요'에 등판했다.

오늘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반찬 투정 끝판왕 남편이 등장한다.

이날 소개된 '그만 좀 만져' 사연은 타이틀이 암시하는 것과 같이 애초 남편의 어떤 독특한 습관(?)에 질색하는 아내의 이야기였지만 점차 사연이 진행되면서 또 다른 심각한 고민이 불거져나오면서 출연진과 방청객을 속 터지게 만들었다.

고민 속 또 다른 고민의 실체는 바로 남편이 반찬이 일곱개 이상이 안되면 밥을 먹지 않는다는 것. 김치는 반찬이 아닌 그냥 '옵션'정도로 취급하고 상차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티격태격하다가 젓가락을 던지거나 드라마 속에서나 나오는 밥상 엎기를 시전한다고 해 경악케 만들었다. 심지어 라면 먹을 때에도 반찬 세 가지가 꼭 있어야 한다고.

현재 맞벌이중이라는 고민주인공은 퇴근 후 옷도 못갈아 입고 밥상을 차리고 설거지까지 마치고나면 쉴 수 있는 시간도 없다고 하소연했지만 남편은 "부엌은 나의 영역이 아닌 아내의 영역"이라며 나 몰라라해 원성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고민주인공이 차린 대장금 뺨 치는 저녁 밥상이 공개되자 광희와 이영자는 "임금님이 따로 없네", "진짜 먹방할 때나 하는 거지"라는 핀잔 섞인 반응을 엿보였다.

하지만 이어지는 남편의 반전 폭로에 출연진들은 "잠깐만요", "이게 웬일이에요 아내분"이라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이영자를 비롯, 신동엽, 김태균, 이석훈, 나은 등 출연진들이 그대로 굳어져 버린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광희와 진솔은 아예 입까지 틀어막고 경악하는 모습이어서 오늘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입틀막 주의보를 발령한 7첩 반상에 얽힌 사연은 오늘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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