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행복북구문화재단 '홈&스위트 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현대인들이 다양하게 기억하는 '가정'의 의미를 살펴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와 갤러리 명봉은 여러 작가들이 협업으로 다양한 집을 그리는 'HOME & SWEET HOME'전시를 5월 18일(토)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프로젝트 그룹 '단디움'(박지연 최영지 김보민), '두루겨루'(이향희 송송이 임나영), '노다웃'(우미란 허태민 김나경), 협업팀 '정구은'허병찬' 작가가 참여해 집과 가족을 자신만의 해석을 통해 회화, 사진, 영상 애니메이션, 설치작품으로 보여준다.

'단단한 싹'이란 뜻의 '단디움'은 한 집에 거주하는 가족이지만 각자 생활방식과 성향이 스며있는 다른 가족의 방에서 느끼는 왠지 모를 어색한 순간을 포착한 사진작업을 선보인다.

'두루겨루'는 집을 떠올리게 하는 오브제와 텍스트로 구성한 설치작품을 제작,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집에 대한 보편적 생각을 벗어나 '각자의 삶에 맞는 가장 완벽한 집'을 연상시켜보고자 한다.

'노다웃'은 전시장 벽면 가득히 상상의 숲 속을 펼쳐보인다. 일상의 위안과 휴식을 주는 곳인 가정이 안락하고 편안한 숲과 같이 느껴짐을 표현하고 있다.

협업팀 '정구은'허병찬' 두 작가는 영상 애니메이션을 전시하고 있다. 정 작가는 이미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내러티브를 만들었고, 기억의 풍경 시리즈 2편을 전시하는 허 작가는 가족과 삶에 대한 추억과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문의 053)32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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