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대일로 가속' 시진핑, 개방 조치 쏟아내…美 의식한 듯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미·중 갈등 속에 40여명의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을 불러 모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의식한 듯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수입을 확대하겠다는 등 일련의 대외 개방 조치를 쏟아냈다.

시진핑 주석은 26일 베이징(北京) 국가회의중심에서 열린 제2회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외자 시장 진입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외국 기업의 투자 금지 대상인 네거티브 리스트를 크게 줄이고 서비스업, 제조업 등에서 전방위적 대외 개방 추진을 약속했다.

시 주석의 발언은 미·중 무역 분쟁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중국의 개방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분쟁을 조기에 타결하고자 하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주석은 상품과 서비스 수입을 대폭 늘리겠다는 입장도 표명하면서 일대일로가 세계 각 국 발전에 기회를 제공했다며 패권 정책 확장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