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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A형 간염, 부인에게 옮겼다 사람잡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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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매일신문 DB
박명수. 매일신문 DB

서울경기 지역으로 A형 간염이 유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박명수가 과거 A형 간염을 앓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개그맨 박명수는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A형간염 투병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날 A형간염에 걸렸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나도 7, 8년 전 A형간염으로 누워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명수는 "난 그때 간염 걸려서 누워있는데 아내까지 전염이 돼 같은 병실에 같이 누워있던 기억이 난다. 진짜 사람잡을 뻔 했다"고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A형 간염은 물이나 식품을 매개로 감염되기 때문에 집단 발병 우려가 높은 제1군 감염병이다. 감염되면 고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바이러스 잠복기가 최장 50일에 달해 역학조사를 해도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 보건당국이 속앓이하는 이유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A형 전국의 간염 확진자는 3천549명이다. 지난 한 해 감염자 2천436명보다 45.7%(1천113명) 많다. 이런 추세라면 최근 몇해 사이 감염자가 4천419명으로 가장 많았던 2017년 수준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천35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울(570명)이다. 두 지역 감염자가 전국의 45%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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