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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업률 19년만에 최고…실업률 대구는 줄고 경북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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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업률 4.4%…대구는 1년 새 0.8%p 감소한 4.6%, 경북은 1.1%p 늘어 4.9%
제조업 취업자 수는 대구경북 모두 6천명씩 증가

지난달 국내 실업률이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대구 실업률은 건설업, 제조업 취업자 증가 영향으로 줄었지만 경북 실업률은 크게 늘며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4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실업률은 4.6%로 전년 대비 0.8%포인트(p) 감소했다. 경북 실업률은 1년 새 1.1%p 늘어난 4.9%를 기록했다. 경북 실업자 수는 7만3천명으로 1년 새 28.1%나 늘며 대구와 희비가 엇갈렸다.

전국 실업률은 전년 대비 0.3%p 늘어난 4.4%를 기록했다. 2000년 4월 4.5%를 기록한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통계청은 작년 3월에 있던 지방직 공무원 접수가 4월로 이동하면서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국내 고용률은 60.8%로 전년 대비 0.1%p 하락했고, 취업자 수는 2천703만8천명으로 1년 새 17만1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두 달 연속 20만명을 넘겼던 취업자 증가폭이 다시 10만명대 선으로 떨어졌다. 대구 고용률은 0.2%p 줄어든 57.9%, 경북은 61.4%(-0.7%p)였다.

대구경북 모두 경제 비중이 높은 제조업 취업자가 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달 대구와 경북 모두 제조업 취업자 수가 6천명씩 증가했다. 대신 자영업자가 소폭 감소세를 보였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각각 1만7천명, 1만8천명 줄었다.

일각에서는 대구 건설업 취업자가 늘어난 점이 실업률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전국 실업자 수가 4월 중 최고를 기록했지만 대구는 오히려 줄었다. 작년 말부터 대구에서 재개발이 급증하며 건설업 취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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