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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여성교수 6명, 축제때 걸그룹 '깜짝 변신' 무대 올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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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쌤(SSAM)', 2개월 연습 통해 춤과 노래 선보여, 큰 호응

17일 끝난 구미대 축제에서 여성교수 6명이 걸그룹
17일 끝난 구미대 축제에서 여성교수 6명이 걸그룹 '쌤'(SSAM)으로 변신, 춤과 노래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구미대 제공

17일 끝난 구미대 축제에서 여성교수 6명이 걸그룹
17일 끝난 구미대 축제에서 여성교수 6명이 걸그룹 '쌤'(SSAM)으로 변신, 춤과 노래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 여성 교수 6명이 축제 때 걸그룹으로 '깜짝 변신', 학생들에게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주인공은 석미란(호텔관광전공)·유미란(항공서비스전공)·손호은(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전공)·권은진(환경화학부사관과)·최희랑(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이지예(유아교육과) 교수다.

이들은 15~17일 구미대 축제 중 16일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장기자랑대회에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춤과 신나는 노래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수들은 복고풍 곡인 티아라의 '롤리폴리'와 트로트 곡인 홍진영의 '따르릉'을 춤과 노래로 선보였다. 여성 교수들이 변신한 걸그룹명은 '쌤'(SSAM)이다.

쌤은 경상도 사투리이자 '선생님'의 줄임말로 학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성 교수들은 지난 3월 뜻을 모아 팀을 만들고, 2개월이 넘는 연습기간을 가졌다.

무대복은 영화 '써니'를 연상케 하는 7080 복장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구미대 윤예지(항공서비스전공 2년) 학생은 "열정적이고 엄격하신 교수님만 생각했는데 우리들을 위해 어려운 춤을 오랫동안 준비하신 것에 놀라기도 하고 크게 감동했다"며 "가족 같은 친밀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석미란 교수는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걸그룹을 결성했다"며 "춤과 노래가 만만찮아 힘은 많이 들었지만 학생들의 열띤 호응에 뿌듯한 보람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 교수들은 "이번 축제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학술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에도 꾸준히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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