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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관광 마케팅 전문기관으로 탈바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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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본부 1단 5실 1지사 19팀 정원 163명 규모로 확대 개편
하반기 30여 명 대규모 채용에 나설 예정

경북문화관광공사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문화관광공사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가 문화관광 마케팅 전문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관광공사를 확대 개편해 위상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1년여에 걸친 조직개편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하반기 대규모 '젊은피 수혈'을 예고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1실 3처 1지사 14개 팀(정원 146명)이었던 조직을 2본부 1단 5실 1지사 19팀(정원 163명)으로 바꾸는 정관 및 직제규정 개정을 했다.

이사회는 문화관광 세일즈 마케팅에 집중하고 업무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의 마케팅 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기존 조직을 효율적으로 바꿨다.

경영개발본부와 마케팅사업본부를 축으로 ▷경영혁신실 ▷투자개발실 ▷문화관광산업실 ▷마케팅전략실 등을 배치하고 골프장사업단과 북부지사를 뒀다.

경북도는 올해 하반기 조직 개편에 맞춘 인력 수급을 위해 대규모 채용에도 나선다. 현재 121명의 근무 인력에서 30여 명을 추가 채용해 150명이 넘는 조직으로 만들 방침이다.

본부장과 실장 등 간부급은 경력 직원을 외부에서 수혈하고 팀원 등 20여 명에 대해서는 신규직원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경북도는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조 전 한국체육대 총장을 관광공사 사장으로 영입해 조직에 중량감을 더했고 경북도 사무관 2명을 파견, 전진 배치해 힘을 싣고 있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과거 보문관광단지와 골프장 관리 중심의 관광공사를 관광 마케팅 조직으로 확 바꿔 관광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동적인 조직으로 만들 작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관리 중심이었던 관광공사가 이번 조직개편으로 명실상부한 도내 최고의 문화관광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조직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면서 "도내 문화관광산업 분야 종사를 희망하는 역량 있는 대학생이나 청년들이 향후 채용 과정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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