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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 불볕더위 주말까지 이어진다… 27일부터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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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낮 최고기온 35도 육박 '불볕더위'

23일 때이른 무더위 속에 대구 달서구 이곡동 와룡공원 바닥분수에서 어린이가 물장난을 치고 있다.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2.7℃ 까지 올랐다.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3일 때이른 무더위 속에 대구 달서구 이곡동 와룡공원 바닥분수에서 어린이가 물장난을 치고 있다.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2.7℃ 까지 올랐다.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4일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까지 낮 최고기온 33℃를 웃도는 찜통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4일 대구와 영천, 구미 등 경북 내륙 지역은 한반도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토요일인 25일에도 맑고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대구와 포항이 34도, 안동이 33도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주의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일요일인 26일부터 한반도가 중국 중부 저기압의 영향권에 들며 구름이 잔뜩 끼고, 27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24도를 기록하는 등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현재 내린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린다. 또 35도를 넘어선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지면 폭염 경보로 격상한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맑은 날씨를 맞아 야외활동에 나서는 나들이객들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하고, 주말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11~22도로 일교차가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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