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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남부내륙고속철도 역사 유치와 관련해 거창군에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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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지자체의 여론 분열 및 간섭 중단 촉구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유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문준희 합천군수가 27일 군청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유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문준희 합천군수가 27일 군청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 27일 경남 합천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합천군 역사 위치 선정에 대한 간섭을 그만 두고 관여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합천역사유치추진위는 "넓은 면적을 가진 합천군은 역사 위치 선정과 관련한 군민 여론 분열을 막기 위해 전문용역업체에 맡겨 용역을 진행 중이다. 최근 인근 자치단체에서 합천 내 역사 위치 선정을 두고 군민 여론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남부내륙철도 역사 유치와 관련해 불필요한 소모전과 지나친 역사 유치 운동을 자제할 것도 촉구했다. 유치위는 "중앙 부처, 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은 지역 이익보다 국가 이익에 도움이 되는 곳에 역사 위치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합천군과 붙어있는 거창군은 지난 1일 역사유치 발대식을 갖고 옛 88고속도로 해인사 톨게이트 역사 유치에 나섰다. 공동추진위원장인 구인모 거창군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은 2016년 6월에 고시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미 정해져 거창군 지역은 제외됐다. 그러나 교통편익상 가장 유리한 역사 위치는 구 88고속도로 해인사 톨게이트 지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김천~성주~고령~합천~의령~진주~고성~통영~거제까지 9개 시·군을 지나며 총길이 172㎞에 사업비는 4조7천억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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