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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지난해부터 실시한 외국인 대상 관광마케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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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만들기 떡메치기 한정식 등 체험프로그램 인기

지난 28일 고령 개실마을에서 대만관광객이 엿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지난 28일 고령 개실마을에서 대만관광객이 엿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최근 고령을 찾는 외국관광객이 많이 늘어나면서 고령군이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실시한 해외관광마케팅이 결실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해 대만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 현지 여행사와 인바운드 전문여행사 임직원 및 통역가이드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했다. 당시 고령군은 체험 프로그램 위주의 마케팅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높였고 그 결과 현지에서 홍보 및 상품판매가 활발히 이뤄졌다.

게다가 최근 대구-타이베이 간 항공편이 신규 취항함으로써 대만과 고령과 더욱 가까워진 것도 관광객 유치에 한몫했다.

29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만에서 아웃바운드 3위 업체인 백위(百威旅行社)를 통해 30명의 단체관광객이 방문했고 6, 7월에도 대만관광객의 단체방문이 예약돼 고령 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만관광객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전통한정식과 전통마을 체험프로그램이다.

대만관광객은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고령으로 이동, 전통 한정식으로 점심을 한 후 개실마을을 방문한다. 한국의 전통체험마을에서의 엿만들기체험을 하는 등 색다른 체험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앞으로 외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체험프로그램의 상품력을 강화해 더 많은 외국관광객이 고령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고령 개실마을에서 대만관광객이 엿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지난 28일 고령 개실마을에서 대만관광객이 엿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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