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예방정비를 마친 월성원전 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가 발전을 재개한 지 4시간 만에 터빈발전기가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쯤 월성 4호기가 발전을 재개했지만 4시간 만인 정오쯤 터빈발전기 정지로 가동이 중단됐다. 현재 1차 계통인 원자로는 정상적으로 출력을 유지하고 있다.
발전 정지는 증기로 움직이는 터빈이 멈춰 서 일직선으로 연결돼 있는 발전기가 함께 가동이 중단되면서 일어났다.
본부 측은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원전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전원 이상에서 발생했을 것을 보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터빈발전기 고장으로 불시에 원전 가동이 중단됐지만 방사능 유출 등 안전문제는 없다"면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긴급 점검반을 투입해 주 변압기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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