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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망' 여배우 한지성, 부검 결과 '만취'... 남편도 음주운전 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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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성 인스타그램 사진캡쳐
한지성 인스타그램 사진캡쳐

'고속도로 여배우 사망사고'로 숨진 배우 한지성 씨의 부검 최종결과가 나왔다.

한 씨는 지난달 6일 새벽 3시 50분께 인천공항고속도로 2차로에 차를 세운 뒤 나와 있다가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사고 현장을 지나던 다른 차량에 담긴 블랙박스 영상에는 비상등을 켠 채 갓길이 아닌 고속도로 2차로에 서 있는 흰색 승용차가 보인다. 차량 바로 옆 한 씨의 남편이 빠르게 가드레일 쪽으로 뛰어가고, 차량 뒤 한 씨가 허리를 숙이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3차선에서 주행하던 차량이 이를 보고 속도를 줄여 멈추기도 한다. 잠시 뒤, 뒤따르던 택시가 3차로에 정차한 차량을 피하려다가 2차로에 있던 한 씨와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한 씨 남편은 소변이 급해 차를 세우게 한 뒤 볼일을 보고 오니 아내가 사고를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남편이 도로를 건너기 전 이미 한 씨는 차량 트렁크 쪽에 나와 있었다. 그리고 남편이 가드레일에 도착한 지 10초 만에 한 씨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인천공항고속도로 2차로에서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진 한 씨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의 면허 취소 수준 상태였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나왔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경찰은 조만간 한 씨 남편을 불러 음주운전을 방조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또 한 씨를 잇따라 들이받은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가 사고 당시 제한속도를 초과한 시속 120㎞ 이상으로 주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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