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에서 숫자 4개를 맞히는 복권의 당첨번호로 '0-0-0-0'이 나왔다고 A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복권국은 22일 진행된 '픽(pick) 4'라는 복권의 당첨번호가 이같이 나왔다며 이 바람에 당첨금 지급액도 사상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1달러에 팔린 복권 중 약 1천 장이 당첨번호를 맞혀 당첨금 5천 달러씩(약 580만원)을 받게 됐고, 50센트에 팔린 1천 장도 당첨돼 2천500달러(약 290만원)씩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복권국은 당첨금 수령을 위한 대기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전체 당첨금 지급액을 사상 최대인 780만 달러(약 90억원)로 집계했다.
이전 최대 당첨금 지급 총액은 2012년의 750만 달러였다. 당시 당첨번호는 '1-1-1-1'이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