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는 25일 성명을 내 "특정 지역 정치권의 일방적인 요구에 따라 결정한 김해신공항 재검토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통합신공항 특위는 "2016년 6월 국토교통부는 김해공항 확장을 결정했고 그 후속조치로 7월에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발표하며 영남권 신공항을 둘러싼 오랜 논쟁을 마무리 지었다"며 "중앙정부와 부산·울산·경남 지역 정치권은 국가정책에 대한 책임감과 5개 시·도의 합의정신, 국가와 영남지역 공동발전을 저버리는 기만적인 술책을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특위는 그러면서 "어렵게 마련한 합의를 쉽게 뒤엎어 버린다면 앞으로 상생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될 것임을 부울경 일부 정치인들은 깨달아야 한다"며 "정권이 바뀌고 정치 지형이 변했다고 해서 국책사업을 재검토하면 더 이상 국정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기대할 수 없음을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위는 또 "부울경 정치권은 실현조차 불가능한 가덕도 신공항 여론몰이와 정치 선동을 당장 중단하고 계획된 신공항 사업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며 "특위는 영남권 신공항이 파기되는 일을 결코 좌사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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