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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팩토리 'A Family Treasure'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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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지 작
안은지 작 'Electric Sounds'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조형예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한 작가 안은지와 2018, 2019 대구문화재단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작가 채온이 의기투합했다. 둘은 일반적인 전시공간이 아닌 가구점 곳곳에 그림을 걸고 관람객을 불러들이는 이색적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가구점 아날로그 팩토리(대구 남구 봉덕3동 효목길 113)에서 20일(토)까지 안은지'채온 이인전인 'A Family Treasure'가 그 현장이다.

전시 제목인 'A Family Treasure'는 '가보'(家寶)란 뜻이다. 왜 이런 전시명을 붙었을까?

둘에게 그림은 시대상이 반영된 어떤 보물과도 같은 것이다. 두 작가는 불안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예술가들과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가다듬는 예술가들의 작품에 대해 일반인들이 가져야 할 태도에 관해 공감이 있었고 그에 대한 웅변으로 전시명을 이렇게 지었다.

두 작가의 과감한 색채와 힘 있는 붓 터치는 짧지 않는 기간을 작품과 호흡하며 진화해온 두 사람의 자의식이면서 작품의 본질을 구성하고 있다.

전시장은 구상과 추상을 오가며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미니멀한 작품이 많다. 미니멀리즘은 사실 유일무이한 본질이나 핵심이 아니라 재현과 구체적 내러티브의 도출에 반하는 모든 행위를 포함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안은지 작가 작품이 14점, 채온 작가의 작품이 19점 걸려있다. 문의 010-8270-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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