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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는 대구공항 이전에나 신경쓰라' 부울경의 여론 기만…대구경북 바로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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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공항 이전과 가덕도 신공항은 완전히 별개"
영남권 신공항으로서의 '가덕도' 절대 수용 불가

가덕도(부산 강서구) 관문공항 건설을 노골화하고 있는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이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을 추진하는 TK는 가덕도 신공항에 상관 말라"는 식의 억지 주장을 거듭하면서 대구경북이 여론 바로잡기에 나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일 민선 7기 1년, 취임 5년을 맞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김해신공항, 가덕도 신공항은 완전히 다른 별개의 사업"이라며 "대구경북 동의 없는 김해신공항 재검토와 이를 통한 가덕도 신공항(영남권 신공항) 재추진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앞서 지난달 20일 국토교통부와 김해신공항 재검토를 졸속 합의하는 과정에서 대구경북을 철저하게 배제한 부울경 자치단체장들과 정치권이 정부 예산지원 없이 추진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대구공항 이전)을 천문학적 국가 재정을 쏟아부어야 하는 가덕도 신공항과 동일 선상에 올려놓고, 앞으로 대구경북은 영남권 신공항 입지 재논의에서 빠지라는 여론 기만과 왜곡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장)은 지난달 21일 언론 인터뷰에서 "대구공항 이전이 정해져서 TK가 이 문제(김해신공항 재검토 및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에 관여할 명분이 없는데, 자기들 실속은 이미 다 차려놓고 왜 남의 밥상에 배 놔라 감 놔라 훈수 질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영남권 5개 시도가 영남권 신공항의 대안으로 수용한 김해신공항은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국책사업으로, 4조3천억원의 정부 재정을 투입한다. 또 2016년 영남권 신공항 입지 용역 당시 가덕도 건설에는 활주로 1본에 7조7천억원, 2본에 10조6천억원의 천문학적 국비가 든다.

이에 반해 '군공항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절차에 따라 군공항이 이전하는 곳에 민간공항이 함께 가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세금 한 푼 들어가지 않는다.

권 시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가덕도는 영남권 신공항 입지가 될 수 없고, 대구경북은 절대 가덕도 신공항을 수용할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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