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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맥 페스티벌 "더 길게, 더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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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종료시각 오후 10시에서 11시로 변경, 옥수수 소재 친환경 컵 사용
두류야구장에선 로봇이 치킨 조리, 외국인 단체관광객 2천명 예약

지난해 대구 치맥페스티벌 현장 모습. 대구시 제공.
지난해 대구 치맥페스티벌 현장 모습. 대구시 제공.

올들어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더 길고 더 즐거운 축제로 돌아올 전망이다. 올해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오는 17~21일 5일간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서부시장, 이월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치맥 축제는 마감 시각이 오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늦춰진다. 이는 관람객들이 무더위를 피해 오후 7시 이후에 축제장을 많이 찾는 탓에 마감시각이 촉박하게 여겨진다는 지적에 따른 변화다. 대구시는 관광객들의 체류기간 연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축제 기간 두류공원 전역에서는 환경부 인증을 받은 옥수수 성분의 친환경 위생컵을 사용한다. 맥주를 연상케 하는 시원한 디자인의 텀블러 형태 다회용 컵도 판매해 쓰레기 배출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로봇도시 대구'답게 지난해 맥주 따르는 로봇이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닭 튀기는 로봇'이 나설 예정이다. 치킨브랜드 '디떽'이 두류야구장에서 로봇이 조리한 치킨을 판매한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멕시코 마리아치 공연팀이 5일 간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음악을 연주하며 멕시코 맥주와 칵테일을 판매할 예정이다. '천하제일 치맥왕 선발대회'라는 명칭의 치맥 푸드파이트가 관람객 참여로 열리며, 유명 먹방 BJ '허미노'가 해설을 맡는다.

가장 좋은 자리에서 치맥을 즐길 수 있도록 좌석예약제도 도입했다. 지난해 선보인 프리미엄 라운지와 함께 '사전예약 식음존', '글로벌 존' 등 3곳은 유료공간으로 운영해 네이버, 티몬, 야놀자 등에서 티켓을 구매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하루 500명 규모의 글로벌 존은 치맥 페스티벌 연계 관광상품을 통해 완판돼 최소 2천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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