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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IS의 새 거점 되나…"외국인 7명이 자폭 테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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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지역으로 잠입한 최소 7명의 외국인 이슬람국가(IS) 연계 세력이 현지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교육하는 것으로 드러나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4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군 당국은 전날 외국인 테러리스트 7명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과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에 충성을 맹세한 현지 과격단체 '아부사야프', '방사모로이슬람자유전사단'(BIFF)과 함께 현지 조직원들에게 자살 폭탄테러를 포함해 테러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는 것이다. 군 당국은 이들의 국적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라크와 시리아의 IS와 연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또 민다나오 지역에 42명의 다른 외국인 과격 분자가 있다는 첩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보안 분석 전문가인 로멜 반라오이 필리핀대 교수는 "아랍 국가들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에서 들어온 과격분자들이 아부사야프와 활동하고 있으며, IS와 연계된 이집트인 부부가 자살폭탄 테러를 교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도 최근 "작년부터 필리핀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3차례나 발생했다"면서 "자폭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올해 1월 필리핀 남부 홀로 섬에서 120여명의 사상자를 낸 가톨릭 성당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른 범인이 인도네시아인 부부로 최근 확인됐다.

IS는 2016년 6월 필리핀 남부를 '칼리프령'(Caliphate)으로 선언하고 동남아 지역의 추종자들에게 필리핀으로 가 아부사야프에 합류하라고 촉구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실제 2017년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민다나오섬의 소도시인 마라위시를 점령하고 몇 달 간 정부군과 교전을 벌인 반군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여타 국가 출신자들이 다수 섞여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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