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당 110명 전원, 동북아 국가들 상대로 군사 행위 중단 촉구 결의안 제출

자유한국당은 24일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을 향해 군사적 위기를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다.

한국당 백승주·이만희 의원이 대표로 제출하고 소속 의원 110명 전원이 서명한 결의안의 정식 명칭은 '동북아시아 역내 안정을 위협하는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의 군사적 위기 고조 행위 중단 촉구 결의안'이다.

결의안은 "지난 23일 중국과 러시아의 폭격기 및 조기경보 통제기가 우리 방공식별구역 및 영공을 침범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우리 정부는 강력한 항의 성명 발표와 함께 책임 있는 재발 방지 조치를 각국과 즉시 협의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일본을 겨냥해 "한일 간 위기를 확산시키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망발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백 의원은 "청와대의 대리사과가 아니라 러시아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훈련 의도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 의원은 "묵과할 수 없는 것은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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