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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클러스터 대중교통·편의시설 태부족 문제, 대구시 팔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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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역-물산업클러스터 구간 출퇴근 시간 통근버스 투입 유력, 내년 상반기 중 버스노선 신설도 검토
국가산단 내 어린이집 개설 추진하고 병원·대형마트 유치 방안도 달성군과 협의키로

물산업클러스터 정주여건 개선 간담회가 30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렸다. 대구시 제공
물산업클러스터 정주여건 개선 간담회가 30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렸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오는 9월 개소식을 앞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정주여건 개선에 나선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대곡역에서 출발하는 통근버스를 투입하고, 국가산단 부지 내 어린이집 개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30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정주여건 개선 간담회를 열었다. 입주기업 및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구시와 개선방안을 협의했다.

지난 6월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완공한 물산업클러스터는 상근근로자가 430명에 달하지만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불편이 제기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대중교통 여건상 출퇴근이 어려워 이사를 고민하고 있지만 가족과 함께 가기엔 대형마트, 병원, 어린이집 등이 부족하다. 차가 없는 젊은 직원들도 불편이 크다"고 전했다.

대중교통 접근성 문제는 우선 대곡역과 물산업클러스터를 잇는 전세 통근버스 투입이 유력하다. 현재 대곡역에서 달성2차산단까지 운행하는 통근버스를 2대 정도 증차한 뒤 물산업클러스터에도 정차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 중 대곡역에서 물산업클러스터까지 직행하는 버스노선 신설도 검토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사업'을 통해 국가산단내 어린이집 개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형마트와 병원 유치 방안 역시 달성군과 함께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물산업클러스터 운영이 안정화되기까지 월 단위로 입주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과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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