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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첫 오차범위 밖 1위 [리얼미터]

李 25.0%, 黃 19.6%, 이재명 7.8%, 박원순 4.9%
범여권 주자군 선호도 합계 48.6% vs 범보수 주자군 선호도 합계 36.4%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강원도 동해안지역 산불진화 유공자 포상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강원도 동해안지역 산불진화 유공자 포상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11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전달인 지난 6월보다 3.8%포인트 오른 25.0%로 가장 높았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0.4%포인트 내린 19.6%로 뒤를 이었다.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이 총리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황 대표를 오차범위(±2.0%포인트) 밖인 5.4%포인트 앞섰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이 총리가 황 대표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리는 호남·수도권, 40·30·50·20대, 진보층·중도층,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선호도 1위로 나타났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60대 이상, 보수층, 문 대통령 반대층,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선호도 1위로 집계됐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5%포인트 내린 7.8%, 박원순 서울시장은 0.4%포인트 떨어진 4.9%였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0.3%포인트 하락한 4.6%,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0.1%포인트 오른 4.5%,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1.3%포인트 떨어진 4.5%, 김경수 경남지사가 2.4%포인트 내린 3.8%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0.2%포인트 오른 2.7%,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0.6%포인트 내린 2.6%, 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1.8%포인트 빠진 2.5%,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6%포인트 상승한 2.5%로 대선 주자군에 이름을 올렸다.

'없음'은 3.1%포인트 상승해 10.8%, '모름·무응답'은 2.1%포인트 올라 4.2%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김경수·김부겸·박원순·심상정) 선호도 합계는 2.6% 포인트 하락한 48.6%였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유승민·홍준표·나경원·오세훈·안철수)은 2.6%포인트 내린 36.4%로 나타났다.

양 진영 격차는 12.2%포인트다.

범여권(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천57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도 이 총리가 6.6%포인트 오른 37.5%로 1위를 달렸다.

이어 이재명 지사가 2.4%포인트 하락한 10.6%, 박원순 시장이 0.1%포인트 내린 6.9%, 심상정 의원이 0.7%포인트 떨어진 6.4%, 김경수 지사가 2.0%포인트 내린 4.6%, 김부겸 의원이 1.7%포인트 빠진 2.7% 순이었다.

보수·야권(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천2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2.8%포인트)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0.5%포인트 내린 37.2%로 1위를 유지했다.

홍준표 전 대표가 1.1%포인트 오른 8.0%, 유승민 의원 0.3%포인트 상승한 6.0%, 오세훈 전 시장이 0.5%포인트 내린 4.5%, 나경원 원내대표가 1.2%포인트 감소한 4.1%, 안철수 전 의원이 0.1%포인트 떨어진 3.7%로 뒤를 이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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