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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민주평화 집안 싸움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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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개편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9일 비당권파의 퇴진 요구와 관련, "제가 몸이 부서지고 몸이 비틀어지는 한이 있어도 그것은 버틸 것"이라고 언급, 바른미래당의 집안 싸움이 당분간 정리되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평화당 일부 의원들도 탈당을 예고한 가운데 정계 개편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을 걷고 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당 정책위원회와 바른미래연구원이 주최한 '사회개혁 어젠다 선정 당원토론회'에 참석해 "당권싸움으로 우리 지도체제를 바꾼다는 것은 어림도 없다.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 국민의 뜻이 우리 정치를 바꾸는지 보여줄 것이다. 원내교섭단체는 말할 것도 아니고, 지난번 국민의당이 38석을 얻었는데 제 욕심으로는 그 배는 얻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발언, 독자 생존 계획을 다시 한번 내비쳤다.

손 대표의 발언으로 인해 바른미래당의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내전'은 갈수록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의원 10명은 다음주 탈당을 예고, 평화당은 분열이 확실시되고 있다.

비당권파 의원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는 9일 "대화는 할 만큼 했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이면서 12일 탈당계 제출을 재확인했다. 대안정치에는 유성엽 원내대표를 비롯해 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의원 등 10명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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