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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 김현수 농식품 장관 후보자 "주어진 모든 역량 다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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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엄중한 책임감, 인사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할 것"

김현수(58)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김현수(58)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9일 이뤄진 개각에서 대구 달성 출신인 김현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눈길을 끈다.

김 장관 후보자는 농식품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농축산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은 농정 전문가다.

1961년생인 김 장관 후보자는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0회로 공직에 들어왔다.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 유통정책과장에 이어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식품부 차관보, 농식품부 차관 등 요직을 맡아왔다.

김 장관 후보자는 농축산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아 일찌감치 농식품부 장관 후보 물망에 올랐다.

김현수 장관 후보자는 이날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게 주어진 모든 역량을 다 바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겸허한 자세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세부적인 정책구상은 정식 임명 후 소상히 밝히겠다"고 했다.

김 장관 후보자가 임명되면 농식품부는 안동 출신인 이재욱 차관과 함께 장·차관 모두 대구경북(TK) 출신으로 꾸려진다.

이 장관 후보자는 1955년생으로 전북 전주여고를 나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해 같은 대학 사회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1984년 대구가톨릭대 전신인 효성여자대학교 사회학과 조교수로 임용된 이후 2000년부터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정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장관으로 지명된 경우는 처음이어서 지역 사회는 물론 대학에서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학교에서도 오늘 오전에 갑작스럽게 통보를 받아 알게 됐다"며 "다만 내정 단계여서 아직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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