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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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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특구 지정 10년 만의 쾌거,' 환동해안 관광중심 도시로 거듭나'

경북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종합분포도. 경북도 제공
경북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종합분포도. 경북도 제공

포항 영일만 일대가 경북의 4번째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도내 신규 관광특구 탄생은 2010년 문경관광특구 지정 이래 10년 만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023년까지 7천억원이 넘는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작정이다.

경북도는 11일 "포항시 영일만 일대 면적 2.41㎢를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관광특구는 관광진흥법 제70조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촉진 등을 위해 관광객 관광활동 편익증진 지원 및 관광활동과 관련한 관계법령의 적용 배제·완화가 필요한 곳이다.

이번에 지정된 특구는 송도동, 해도동, 남빈동, 대신동, 대흥동, 덕산동, 동빈1가, 동빈2가, 두호동, 상원동, 신흥동, 여천동, 죽도동, 중앙동, 학산동, 항구동, 환호동 등 17개동 일대이다. 주요 관광지로는 ▷영일대 해수욕장 ▷환호공원 ▷송도해수욕장 ▷송도송림 ▷운하관 ▷포항운하 ▷죽도시장 등이 있다.

도와 시는 관광특구 지정과 함께 국·도비, 민자 유치를 포함해 7천497억을 2023년까지 투자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영일대해수욕장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 설치, 포항도보여행길 활성화, 포항운하 연계 해양테마체험관광 활성화, 명품 해수욕장 조성 등 관광자원개발 사업이 우선대상이다. 또 포항국제불빛축제, 영일대해수욕장 국제모래축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포항운하 축제 등 축제·행사의 다양화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운하 전경. 매일신문DB
포항운하 전경. 매일신문DB

특히 관광특구 지정으로 도시 관광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외국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관광기반시설의 체계적 구축, 지속적 민간자본 유치로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해 5월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 마련과 대외 인지도 향상 및 특화 관광브랜드 조성을 위해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을 도에 신청했다. 도는 절차상 협의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의뢰한 결과 최근 "특구 지정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문체부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도비 등 지원과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우선 대여 또는 보조받을 수 있다. 또 식품위생법 제43조에 따른 영업제한 규제 배제, 일반·휴게음식점 옥외영업 허용, 관광사업자에 공개공지 사용 허용 등 일부 규제가 배제 혹은 완화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지진 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포항지역 관광이 활성화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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