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아베, '韓, 日취업박람회 재검토하면 韓학생 곤란' 말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가와무라 다케오 전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마이니치 인터뷰서 밝혀

16일 일본 도쿄 거리에서 한 여성이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모습을 전하는 TV 화면 앞을 지나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일본 도쿄 거리에서 한 여성이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모습을 전하는 TV 화면 앞을 지나치고 있다.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 정부가 일본 취업 박람회를 재검토한다는 소식에 대해 "한국 학생들이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은 17일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4일 고향인 야마구치(山口)현의 공항에서 아베 총리와 만났다"며 "한국 정부가 많은 일본 기업이 참가해 9월 개최할 예정인 해외 취직 박람회를 전면 재검토한다는 이야기가 화제에 올랐다"고 말했다.

가와무라 전 간사장은 그러면서 "아베 총리가 '그런 것을 한다면 한국의 학생이 곤란하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가와무라 전 간사장은 이런 발언을 전하면서 아베 총리가 한국 학생들을 "오히려 걱정했다"고 표현했지만, 아베 총리의 발언은 교류 중단이 한국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가와무라 전 간사장은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계속이 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GSOMIA의 유효 기간은 1년으로, 기한 만료 90일 전(8월 24일) 협정 종료 의사를 통보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