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 민들레분회 조합원 140여명이 22일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조합원들은 청소, 주차, 원무과 수납, 전산, 사무보조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전체 조합원 195명 중 고령자를 중심으로 50여명은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다.
분회 측은 병원이 비정규직 근로자를 직접 고용할 것을 요구하지만, 병원 측은 자회사를 통한 간접 고용 등은 검토할 수 있지만 직접 고용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청와대 앞 집회에 참석하고, 23일부터 병원에서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파업으로 진료 차질은 없으나 전화 예약이 중단되고 청소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 등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